19일 발기인 모임에서 회장단 선출..., 같은 날 오후 광주법원서 소송심리 열려...


 (사진은 2008년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신년회 장면)

 

[차범준기자] 지난해 독자설립 문제로 기존 통합 상공회의소인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갈등을 빚어 온 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회가 지난 19일 월요일 오전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회장에 지역 건설사 대표인 신광건설 박상옥씨를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백제택시 대표 이용재씨를 선출하는 등 7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회원들이 회장단을 선출함에 따라 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회는 상공회의소 법인 등기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발기인회는 이날 임원 선출과정에서 아직 광양상공회의소에 가입하지 않고 있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지역에 입주하고 있는 상당수의 회사의 입장을 고려해 잔여 부회장과 상임의원 몫 임원진 선출은 뒤로 넘겨둔 상태다.


같은 날인 19일 오후에는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전라남도를 상대로 낸 "광양상의설립인가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한 1차 심리가 광주지법 행정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순천.광양상의는 지난달 22일..,  "전남도가 하나의 관할구역 내에 두개의 상공회의소를 중복해 설립 인가한 것은 상공회의소 제도와 상공회의소법에 어긋난다"며 광주지법 행정부에 "광양상의설립인가효력정지가처분신청소송"을 냈었다.


광주지법은 이날 1차 심리를 마친데 이어 늦어도 이 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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