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방송]수협은 1일 오후 안강망수협 목포지소를 찾아 외국인 선원을 격려하고 방한복 100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추운 곳에서 오신 분들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우리나라 추위에 익숙지 않은 분이 대부분"이라며 "추위를 이기고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방한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수협의 외국인 선원에 대한 배려는 지난 달 29일 외국인 선원 7명에게 왕복항공권과 휴가비를 지급해 고향방문을 지원한바 있다.

또 매년 '외국인 선원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 낯선 타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이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애착을 둘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수산업에 있어 외국인 선원은 이미 외국인이 아니다"며 "수산업에 애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사기진작을 위해 근로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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