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원 어가에 채묘 준비 당부

[여수/남도방송]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현재(11.30일)까지 돌산동안 및 가막만 해역 5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합유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홍합채묘에 적합한 시기가 이달 중순경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여수지역 홍합(진주담치)은 주로 청정해역인 가막만과 돌산 동안해역 320㏊어장면적에서 600여명의 어업인들이 매년 6000대 가량 시설하는 친환경 양식품목으로써 매년 4만여톤이 생산되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부여 받은 품목이다.

임여호 소장은 “홍합채묘 어업인들께 금년 경우 여수해역에 가을철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게 유지되어 채묘시기가 2주가량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홍합채묘기를 오는 10일 이전까지 투입하길 권장하고, 추계 채묘는 홍합의 생산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으로 자재 및 채묘 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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