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에코호텔 개장 1년 만에 매각
말 많은 에코호텔 개장 1년 만에 매각
  • 임종욱 기자
  • 승인 2011.12.26 19: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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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억 원에 매각, 재 임대 방식으로 신라호텔출신 지배인 영입...정상화 기대
[순천/남동방송] 전남 순천의 랜드마크격 건물인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이 개장 1년 만에 경영난을 이유로 부동산리츠회사로 26일 총 540억 원에 넘어갔다.

그동안 매각을 추진했던 에코그라드호텔 측은 알씨피(RCP) 부동산투자 회사로 최종 매각을 결정, 매각 주관사인 리츠전문 부동산투자자문사 어번플러스의 입회하에 12월 26일 정식 매각절차를 마쳤다.

에코그라드 호텔 시행사인 에코그라드레저개발에 따르면 알씨피리츠는 현재 에코그라드호텔을 인수하게 위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면서 최근 발기설립과 국토해양부에 인가신청을 준비, 인가 절차가 마무리 되면 내년 3월경 정식 인수가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코그라도호텔 전경
이번 에코그라드호텔 인수대금은 총 540억 원으로, 이중 인수업체인 알씨피리츠가 총 300억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240억 원은 금융권 대출로 매각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재 임대방식으로 현 박홍철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라호텔출신인 현 박홍철 대표는 많은 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쉐라톤워커힐출신 이강신 총지배인을 영입해 그동안 풀무원에서 운영하였던 식음료 모든 업장을 직영체제로 돌려 특급호텔로서의 서비스와 상품 품질로 특1급 호텔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여수엑스포를 통해 이미지 제고와 에코그라드호텔의 시행사인 에코그라드레저개발에서 미뤄졌던 공사대금 등 미지급금 등 차입금은 조기에 상환, 활성화에 다른 다양한 자구책을 강구해 성공적인 호텔로 자리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외관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에코그라드호텔은 건물 외벽을 통유리로 마감하는 글라스커튼월공법을 적용, 2008년 착공해 작년 12월 15일 개관했다. 건축 구조는 지하3층 지상18층의 매머드급 규모를 갖추고 있는 전남 동부권 특급호텔을 자랑하고 있다.

이 호텔은 특히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를 갖춘 104개의 객실로, 로비라운지, 연회장, 아케이드, 사우나, 수영장, 휘트니스, 중식당, 뷔페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바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개장 후 끊이지 않게 발생하는 각종 성추행 사건이 끝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수기관에 고발을 당하는 등 곤혹을 치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