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간을 운항하는 광양비즈호가 내년 1월 4일부터 주 2항차 운항에서 주 3항차 운항으로 운행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비츠호는 지난 1월 34일 주 3항차(2항차는 시모노세키, 1항차는 모지)로 취항하였다가 3. 11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태의 여파에 따른 여객영업 부진으로 인해 여름방학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를 제외하고는 주 2항차로 감편 운항 해왔다.

그 동안 주 2항차 운항으로는 다양한 패턴의 여객모집과 화물유치 확대에는 사실상 한계가 직면하였으나, 여객 수요시장의 점진적인 호전세에 힘입어 최종적으로 광양~시모노세키 간 주 3항차 증편 운항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주 3항차 운항재개로 4박 5일, 5박 6일의 일본관광상품 출시를 통한 일반단체, 기업연수, 수학여행 유치 등의 여객영업 강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특히, 농수산물, 활어차, 특수차량, 중국발 일본향 환적물량 등의 화물유치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비츠호의 주 3항차 운항재개로 2012년 5월부터 시작되는 2012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과 여수엑스포 기간 중에도 상당한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중에는 일본인 관광객 약 12,000명이 선 예약되어 있고, 일요일은 광양비츠호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사용할 예정에 있어 2012년에는 광양비츠호의 순항이 기대된다.

비츠호의 출항은 일·수·금 오후 8시이며, 시모노세키 항에서는 월·목·토 오후 7시 30분에 출항할 예정이다.

▲ 광양⇔일본 시모노세키간을 운항하는 비츠호

▲ 광양항에서 정박중인 비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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