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일 접수…신입생은 대학지원 수험표로 가능

[전남도/남도방송] 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박준영 전남도지사·강운태 광주시장)는 ‘남도학숙’ 2012년도 신규 입사생 353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남도학숙은 서울소재 4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중인 광주·전남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면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운영중이다.

이번 신규 선발 인원은 총 353명으로 광주 178명, 전남 175명이다. 광주시, 전남도, 남도학숙 홈페이지에서 입사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민원실과 전남도내 시군청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남도학숙 입사 기준은 공고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지가 광주 또는 전남에 있는 사람으로 신입생은 수학능력시험 또는 고교 성적이 과목별 평균 6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재학생은 전체 학년 성적 평점평균이 B학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의 경우 아직 대학 합격자 발표를 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했으면 수험표로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 기준은 학업성적 60점, 생활정도 40점을 반영해 평가하며 입사 대상자 확정은 2월 3일 광주시, 전남도, 남도학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입사생에게는 월 14만원의 저렴한 부담으로 내 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숙식(1일 3식)이 제공되고 장학금 지급(2012년도 66명 1억6천만원 예정), 해외 체험 프로그램(과테말라 자원봉사, 유럽배낭여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재단 사무국장인 장석홍 전남도 행정과장은 “올해는 학생들이 거처를 마련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입사 대상자를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최대한 단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남도학숙에 입사해 이곳에서 큰 꿈을 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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