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및 중견작가들 대학 발전위해 기증

[순천/남도방송] 순천대(총장 송영무)에 대학발전을 위한 기자재와 미술품 기증이 잇따르고 있어 학교 발전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표준냉동실험장치등 16종의 주력 제품을 생산해 국내 시장의 90%를 점하고 있는 (주)케이티이엔지는 냉동업계의 독보적 회사 (주)케이티이엔지(대표 김철수)는 고가 기자재인 표준 냉동실험장비 외 11점을 순천대에 기증했다. 

순천대에 기증한 표준냉동실험장비등은 모든 데이터를 컴퓨터에 저장해 냉동 시스템 흐름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관련 학과 학생들의 실습 능력과 기술 습득에 좋은 효과가 기대 되고 있다.

또한 순천대는 지난해 11월 (주) KT와의 기업 맞춤형 협약체결을 계기로 KT순천지사로부터 넷북 30대를 기증 받았다. 순천대는 이번 KT의 기자재 기증을 계기로 IT분야 학생들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 현장 실습 강화및 정보 교류 등 양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자재 기증뿐만 아니라 최근 미술품 기증도 잇따르고 있다.

순수 추상화의 대가 월암 오웅진 화백이 순천대에 “천상비마”등 작품 4점을 기증해 흐믓한 지역 대학사랑을 보여 주었다.

또한 현재 여수 백초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난영 작가가 “어머니와 꿈”등 서양화 7점을 기증해 왔다.

한난영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목우회, 구상전, 무등미전등 25회 입상 경력에 개인전 3회를 열었으며 전남도전 특선, 입선 4회 경력의 실력 있는 지역내 중견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순천대는 이같은 기증물 증가를 계기로 지역민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남해안권 선도대학으로서의 지역대학 사명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