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600만원 사업비를 투자- 태양열 전기충격식 목책기 31대 농가에 보급

 
[장성/김용기자]장성군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야생동물에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인 태양열 전기충격식 목책기 31대를 농가에 보급,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태양열 전기충격식 목책기 보급 사업은 지난해 10농가에 10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효과가 탁월해 올해는 31대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될 태양열 전기충격식 목책기는 태양열로 작동되며 1대로 전선울타리 범위내의 야생동물 접근을 원천 봉쇄할 수 있어 총이나 철망 등 단순퇴치 방식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치비는 1㏊당 220만원으로, 설치비의 60%는 국비와 군비로 지원하고 40%는 농가가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야생동물의 서식환경 변화와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농작물 뿐 아니라 묘지의 봉분까지 훼손하는 등 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기충격식 목책기 설치로 그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야생동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태양열 전기충격식 목책기 설치 외에도 21명으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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