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권역 선정 대상지 선정 위한 전남도 심의결과 1순위 선정


[진도/김상복기자] 진도군 임회면 소재 죽림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009년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전남도 자체 심의 결과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됐다.

진도군은 진나 20일“임회면 죽림권역은 죽림리 외 4개 마을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예비 계획서를 작성하고 10월말 전남도에 제안서를 제출해 전남도에 제출된 17개 권역과 경쟁하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다목적 회관, 송림공원 확대조성 등 경관개선사업과 공동소득 기반확충을 위한 먹거리 단지, 낚시터 조성,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지역실정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도군 임회면 죽림권역은 마을 앞으로 펼쳐진 너른 갯뻘, 갯바위 낚시터, 송림 숲, 등산객이 즐겨 찾는 여귀산, 조약돌 해안, 오봉산에서 바라본 빼어난 일출, 돌탑 이야기가 있는 탑립 언덕, 조성중인 아리랑마을, 전통문화예술의 요람인 국립남도국악원 등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수많은 잠재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죽림권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이루어지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 주변 마을에 파급 효과를 미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농림수산식품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잠재자원을 최대한 활용,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권역의 비전과 발전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 참여형 상향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진도군 임회면 죽림권역은 11월말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안, 내년 2월말까지 한국농촌공사 조사팀과 외부전문가가 공동으로 실시한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 신규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향후 3∼5년간 최대 49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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