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에너지 사용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 탄소포인트 제도 확대


[여수/차범준기자]여수시가 생활속의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시키는 탄소포인트제도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여수하수종말처리장 홍보관에서 여수지역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사택 관리인 79명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 안내 교육을 가졌다.

시는 총 공동주택 128개 단지 5만4천82세대 중 우선 300세대 이상 64개단지 4만5천562세대와 여수산단 사택 15개 단지 2천913세대를 맡고 있는 관리소장 및 관리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는 그 어느 도시보다 역동감과 생동감을 느끼는 젊은 도시”라면서 “기후변화대응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중심으로 인류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인 만큼 더욱 더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지구온난화 등이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다”면서 “여수시청 내에서도 종이를 적게 쓰고 종이도 재활용지로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교육은 탄소포인트제 안내, 추진단계 및 추진상황, 협조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포인트 참여 아파트 대상 선정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되고, 참가신청은 선정된 공동주택단지의 세대별로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cpoint.or.kr)로 개별 가입하거나 각 공동주택 관리소에서 일괄적으로 신청서를 모아 가입하면 된다.

여수시는 탄소포인트 제도를 지난해 10월부터 문수동 원앙아파트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실시하고 있다. 올 7월부터는 전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