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 등은 지난 2010년 3월 중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학교 안과 주거지 인근 아파트에서 동급생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해 47회에 걸쳐 현금과 교복바지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소위 학교 내에서 '싸움왕'으로 불리며 힘이 약한 동급생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학생과 담당 형사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보복 폭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가해학생들에 대해서는 부모 입회하에 반성문을 작성케 하고 탈선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사회부/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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