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수사 진행, 일부 진술 엇갈려 수사팀 범죄 동기 계속 추궁 중

[순천/차범준기자]어제 오후 4시 부산에서 압송된 조례동 모텔 살해사건 용의자인 부 모(40)씨에 대한 순천경찰서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체포된 용의자의 범죄동기와 여죄여부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본사의 취재에 다르면 순천경찰서 형사계는 오늘(17일) 오전 11시 현재, 어제 오후 압송된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며 어젯밤 조사에서 일부 진전된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다.

담당 형사팀은 어젯밤 조사에서 범죄여부와 동기에 대한 일부 진술이 나왔지만 범죄행위에 대한 조사 내용 중 일부는 진술을 번복하거나 나머지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조사일정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경찰 측은 오후에 조사가 다시 시작되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범죄동기와 구체적인 범죄 당시의 정황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피의자인 부 모씨는 순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으며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상태며 앞으로 변호사 선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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