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라선 철도개량공사 따른 교량형식 변경 요청


[여수/차범준기자]2012여수세계박람회 이전에 완공될 여수~순천간 복선전철화 구간중 여수 관문인 석창사거리를 통과할 철도교량 형상 개선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여수시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여수~순천간 복선 전철화 사업은 총 사업비 7천17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 착공, 올 1월말 현재 노반시설 공정률이 75%대에 이르고 있다.

복선 전철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여수 도심 관문인 석창사거리 일원에 가설되는 철도 교량공사에 따라토공 작업때 인접된 도시가스, 상수도, 통신케이블 등을 포함한 지하관로 이설 및 우회도로 개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는“단수.단전에 따른 시민의 불편 가중과 교통 혼잡으로 자칫 사고발생 위험이 상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에 따라 “시 관문 진입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이 당초 길이 60m 콘크리트 단순교량으로 설계에 반영돼 있어 세계인들이 관람하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밝히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이미지에 맞게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아치형 등 명품교량으로 가설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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