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5억3천여만 원 투입 본관 리 모델링으로 2개월간 임시휴관


[담양/김 용기자]국내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인 담양군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임시 휴관한다.

25일 담양군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본관 내부 공사와 전시물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위해 2개월 동안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사 기간 중에도 외국·명인관인 별관 제1전시실과 영상홍보관인 별관 제2전시실은 종전대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각종 죽제품을 만들 수 있는 죽제품 체험교실과 죽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박물관 상가와 식당 등은 계속 운영된다.

총 공사비 5억3천여만 원이 소요되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제1전시실의 경우 ‘담양의 벗 대나무생태를 만나다’ 라는 6개 아이템으로 대나무의 기초지식을 알아보는 공간으로 竹/대나무, 세계 속의 대나무, 대나무의 종류와 생태 등으로 연출된다.

제2전시실은 대나무 재배방법, 대나무공예품 제작 디오라마, 죽세공예 후계인 양성에 관한 홍보영상과 전시실 벽면을 대나무 숲으로 장식한다.

제3전시실은 실생활에 사용되는 대나무 제품과 대나무 공예품을 전시하고, 제4전시실은 대나무 건강학 및 약용으로 사용되는 대나무, 그리고 대나무 음식들을 알아 볼 수 있도록 공간의 컨셉과 연출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현재 공사가 한창인 죽종장은 국내 자생종 대나무를 비롯한 세계에서 자생하고 있는 150여 종류의 대나무를 식재하고 다음달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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