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등 56개 성분을 검사한 결과 단 한 건도 부적합 항목이 발생되지 않아 전남 수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22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해면양식 넙치와 내수면양식 뱀장어, 해면 어획물 멸치 등 모두 43종의 전남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항생제 잔류검사와 중금속 함유량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위생적으로 안전하며 식품 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중금속과 항생물질, 미생물, 위해약품 등 4개 항목에 대해 70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수산물 안전성검사는 수산물품질관리법 개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위임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그동안 자체 업무수행 시스템이 미흡해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목포대 등과 공동으로 검사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목포 연산동에 위치한 전남도 수산물안전성검사센터가 완공 단계에 있어 올 6월 말부터는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체제에서 자체검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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