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천 하류부 서시장 주변 악취 제거 및 침수예방 만전

[여수/남도방송] 조승화 기자 = 여수시 도심지를 관통하는 연등천 하류부(범민교~남산교)가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연등천 하류부는 오랜기간 동안 퇴적된 토사로 인하여 심한 악취가 발생한다. 또한,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치게 되면 하천수가 월류하고 내수배제가 되지 않아 서시장 주변이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초순부터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범민교~남산교 구간의 오염된 퇴적토사 준설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서시장 주변의 악취제거는 물론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불법투기는 물론 서시장․교동 시장 등에서 오․폐수가 연등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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