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진설비 절단하던 30대 직원, 쇠똥덩어리 맞고 숨져

[광양/남도방송] 임종욱 기자 = 전남 광양제철소 페로망간 공장에서 작업 하던 30대 김모씨가 철강 스러지인 '쇠똥덩어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포스코 고순도 페로망간 공장에서 정비중인 직원 김모(30)씨가 집진덕트 설비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철강 슬러지인 '쇠똥덩어리'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머리에 맞았다.

이날 사고로 인해 김씨가 인근 중동 소재 S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시 50께 끝내 숨졌다.

광양경찰서는 공장관계자와 작업장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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