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 우리밀로 건강도 챙기고 맛도 호평

[구례/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지난해 6월 구례 자연드림파크에 대규모 친환경식품 가공유통단지를 건립한 iCOOP생협의 라면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구례군의 지역경제에 톡톡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총 730여억원의 공장설비를 계획하고 있는 iCOOP라면공장 및 관련 개별업체들의 시설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 물류센터 건립 및 올 7월 부터는 추가 4개 공장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례군의 고용창출효과는 350~400여명 정도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순 우리밀을 사용해 제조되는 icoop의 라면 특성상 지역 농촌에도 밀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icoop 라면공장 관계자는 “연간 1천만개의 우리밀 라면 생산을 통해 연간 500톤의 우리밀 소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추후 연관그룹 공장 시설 입주가 끝나면 연간 4500여톤의 밀 소비가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례 및 인근지역 순천등에서 생산되는 밀이 연간 1500여톤 가량 소비될 예정이다”고 밝히며, “우리밀 라면은 유통기간이 짧아 다른 라면에 비해 신선하다는 특징이 있고 면발이 쫄깃쫄깃해 더욱 맛이 있다”고 자랑했다.

대규모 기업투자에도 불구하고 구례군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투자보조금 7억원만을 지원하고 기업을 유치해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은 기업유치를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icoop는 지난달의 경우 1일 평균 3만5천여개를 생산했으며, 현재 5종의 라면이 생산하고 있다. icoop가 생산하는 라면은 전국 110개 생협 매장 또는 쇼핑몰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일반 시중과 큰 차이가 없는 개당 650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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