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 기존 배추보다 무려 48배 많이 함유

여수시가 친환경 웰빙 선호도에 따른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항암쌈배추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농가 0.4㏊면적에 자동화 관수시설, 하우스, 종자대 등을 지원 3월 현재 본격 출하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생산된 항암 쌈배추는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에 분석의뢰한 결과, 기존 배추보다 베타카로틴이 무려 48배나 많이 함유돼 꾸준히 쌈용으로 섭취하면 암, 노화방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앞으로 여수시는 연차적으로 항암쌈 배추 농가를 확대 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학교식재료 및 단체급식소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친환경 웰빙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항암 쌈 배추를 여수시의 특화 유망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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