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 실시


[고흥/이명수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고흥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군이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핵심리더반, 환경농업반 등 2개반 105명이 참가하고 그 가운데에는 여성농업인도 19명도 포합되어 있다.

 이 중 핵심리더반은 매 주 화요일, 환경농업반은 수요일에 교육이 있으며, 농번기 동안은 방학이고 12월까지 총 100시간의 수업에 강사진은 대학교수 및 전문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 강사 총 21명을 위촉하여 총 40회의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도 선도 농업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한 소양교육과 전문기술,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 친환경 농자재 제조 및 사용방법 등으로 진행되며 친환경농업실천과 돈버는 농업을 위한 경영능력을 겸비한 선도 농업인 양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부학장(농업기술센터소장 신한호)은 “위기의 농업과 농촌이 한 단계 도약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지혜와 새로운 아이디어, 신기술 도입이 필요한 시기”라며, 고흥 친환경농업대학 운영이 농업혁신의 배양토가 되는 장을 열어가고, 무엇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열정과 능동적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인적네트워크 형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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