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날행사,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와 병행추진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올해로 18째를 맞는 광양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5일(금)부터 8일(월)까지 나흘에 걸쳐 건강한 햇살의 도시 광양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는 5일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전국실버가요제를 시작으로 6일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광양만가요제, 7일 밤에는 남해성명창과 함께하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8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노인의 날과 함께 시민의 상, 노인복지 유공자를 시상과 시립국악단 공연, 읍면대항 실버노래자랑,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2년 시민의상 수상자인 박노회 광양문화원장과 광양시장 표창에 지난 198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기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된 후 30년만에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은 우리지역 진상면 출신의 남해성명창이 수상자로 시상대에 오른다.

또한, 건강도시 선포 1주년 기념행사와 91년에 설립되어 지역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운장학회 기금이 200억원을 달성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0억원을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 입장식에는 예전과 달리 스포츠메카로서의 젊고 활기넘치는 건강한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전남드래곤즈선수단과 함께 남중권도시와 자매도시 등의 기수행렬이 예정되어 있으며 식후에는 100년의 도약으로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갈 광양시의 도약 퍼포먼스가 펼쳐지게 된다.

아울러 공설운동장 일원에서는 축구와 배구, 씨름, 육상400계주 등 4개 종목의 읍면동 대항전이 10. 7일과 8일 양일간에 일정으로 펼쳐지며, 분재전시, 자매도시홍보관, 특산물홍보판매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포스코주관의 제4회 대한민국대학국악제가 10월 10일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30만자족도시의 기틀인 인구 15만을 달성하고 처음 맞는 제18회 시민의날이 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한마당이 되게 하고, 격조 높은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남중권 핵심도시로서의 시 위상과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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