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교육 실시 및 소외계층에게 수확물 전달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영농학습동호회가 지난 2일 광양시에서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2010년 11월 회원 89명으로 결성된 영농학습동호회는 영농교육 실습을 위해 금호동에 조성된 800평에 달하는 에코팜 실습장을 관리하며,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이뤄 포스코 퇴직자 및 포스코패밀리사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농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영농사랑 봉사단체 구성하여 수확물 일부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매년 4~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광양시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갖춰 지역사회와의 상호정보교류 및 화합에 힘쓰고 있다.

영농학습동회 최광석 회장(43,남)은 “에코팜에서의 영농교육이 귀촌, 귀농을 준비하고 계시는 많은 분에게 희망의 씨앗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그동안 에코팜 운영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영농학습동호회는 블루베리, 대봉감 등을 가꿀 새로운 실습장을 조성하여 좀 더 많은 종류의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한 작물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등 영농학습활동을 통한 지역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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