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개장식 갖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그동안 오랜 숙원사업 이었던 광양5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11월 1일 첫장을 열고 다음 장날인 6일 시장상인 및 지역 기관 단체, 시민, 고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광양5일시장은 1964년 개장 이후 5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장이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국비를 포함 총 114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1년 12월 사업을 착수하여 초가, 기와, 근대, 현대식 건물로 옛 정취가 있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건립했다.

광양5일시장은 점포91개, 유개장옥 142개, 노점 365개로 상인 약 600명이 야채, 곡물, 어물, 약초, 제수용품, 방앗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에 입점을 완료하고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용객 및 상인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배회사, 포스코 미소금융을 유치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6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고객을 위한 축하공연, 푸짐한 경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광양5일시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농어촌의 신선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각종 현대식 쇼핑시설과의 경쟁력을 갖추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상인들 스스로 의식전환과 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새롭게 단장을 완료해 11월 1일 첫장을 준비중인 광양5일 전통시장의 모습

▲ 현대식 시설로 단장한 광양5일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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