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민원봉사대상 영예 더불어 수상상금 기부까지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청 민원지적과에 근무하는 오창석 주무관이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제16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지난달 31일 서울 SBS 디지털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수상하는 영예와 더불어 수상 상금전액을 복지재단에 기탁해 화제다.

오창석 주무관(지적학 박사)은 광양시청 봉사단체인 '작은 봉사회'와 '다사랑회'에 가입해 다문화 가정 멘토링과 나들이봉사, 서울지역 장애인 광양 초청, 저소득가정 집 수리, 백운산 등 등산로 및 유원지 정화 활동, 전국 재난지역 지원 등 우리 사회 소외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 왕성한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목포 노인의 전화' 등 각계각층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 상금은 희망 100인 기부릴레이와 암으로 투병중인 동료에게 사랑을 전하며 또 한번의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전라남도의 업무 추진 평가에서도 광양시가 다섯 번이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건교부 평가에서도 우수성이 확인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등 본업인 지적 업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창석 주무관은 “15만 광양시민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여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게 싶었다.”고 전하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제 자신의 이익보다는 시민을 위해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매년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과 농협 직원을 발굴하여 표창하는 상으로써 이번 16회에서는 총 15명이 수상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오창석 주무관이 상을 받게 되었다.

오창석 주무관 16년간 일선 민원현장에서 근무해 오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77회에 413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광양사랑나눔재단, 목포 노인의전화 등 각계각층에 매월 6만원씩 기부도 하고 있다.

▲ 광양시 오창석 주무관이 제16회 민원봉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오창석 주무관이 제16회 민원봉사대상 수상금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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