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전남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4일 뇌물수수 혐의로 전 나주시청 공무원 김모씨를 체포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나주시청에서 투자유치팀장을 담당했던 김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김씨는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다른 공사 발주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향응을 제공 받아 감사원에 적발되자 지난 7월 퇴직했다.

또 검찰은 산단 조성 비리 의혹에 임성훈 나주시장이 연루됐는지 여부도 조사중이어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가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 중인 미래일반산단은 민간투자사가 산단개발이 완료된 뒤 분양을 통해 개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1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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