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홍보대사 위촉…박람회 붐 조성 논의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트위터 대통령’으로 알려진 이외수 작가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소셜미디어(SNS) 홍보대사로 위촉돼 힘을 보탠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 이사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27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이외수 문학관에서 이외수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이외수 문학관을 직접 방문해 이 작가에게 위촉패를 직접 전달하고 정원박람회 홍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 전략과 붐 조성 등을 논의했다.

조직위는 이번 이 작가의 홍보대사 위촉이 국내외 일반대중들에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이고 정원박람회와 함께 하며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트위터 대통령'으로 알려진 이외수(왼쪽) 작가가 27일 조충훈(오른쪽) 순천시장으로부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SNS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작가가 활발한 집필활동과 각종 인터뷰, 트위터 등을 활용, 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천시와 조직위는 이번 홍사 대사 위촉을 계기로 이 작가가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나눔 콘서트’를 비롯해 ‘순천사랑 아카데미’, ‘독자와의 만남’ 등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이 작가는 최근 트위터 팔로워가 150 여 만 명으로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리고 있어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에는 하루 평균 수 백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조충훈 시장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하늘이 내린 순천만 일원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새로운 시대적 트랜드인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하는 박람회” 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온 인류에게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축제의 장을 널리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홍보대사는 “다양한 생태정원이 조성돼 시간이 갈수록 수목과 꽃이 어우러져 정원의 다양한 가치와 정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미래형 박람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독창적이고 따뜻한 문체로 전 국민적인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외수 작가는 현재 개인 문학공간인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감성마을에 거주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과 함께 후배 문학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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