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 축제 12일부터 14일까지

[보성/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보성군 문덕면 대원사 가는 길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오는 주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광주․전남 상수원인 주암호와 천봉산 자락에 위치한 보성군 문덕면 천년고찰 대원사 가는 길에 왕벚나무 꽃봉오리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사찰 가는 길 5km 온통 꽃향기로 흠뻑 젖어 있다고 밝혔다.

왕벚나무가 즐비한 대원사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운치 있는 풍경을 자랑하며,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원사 가는 길에 위치한 군립백민미술관에서는 지난 4일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열정 展’이 열리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대원사에서는 제3회 주암호 왕벚꽃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문덕면 자원봉사회에서 향토 음식점을 운영하여 봄나들이 관광객에게 맛있는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원사 주변으로 주암호와 서재필 기념관, 티벳 박물관 등 볼거리도 풍부해 주말 벚꽃을 보러 많은 상춘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차요원 배치, 바가지요금 근절 등 행락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군 문덕면 대원사 가는길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오는 주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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