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용기자] 9일 광주지검 특수부(최길수 부장검사)는 공사수주, 인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조사중인 박연수(61) 진도 군수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박 군수에게 적용한 혐의는 2006년 8월 관사에서 `홍주 체험관' 등을 군이 발주하면서모 특정업체 문모(52.구속)가 전시물 설치 공사를 맡을 수 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이어 박 군수는 또 2007년 12월 하급직을 특별채용 하면서 대가로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박 군수는 "돈을 빌리고 나서 갚았으며 인사를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의 영장실질심사는 10일 오전 11시에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