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근본적 대안 마련 위해

[도의회/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여수국가산단 내 대림산업 폭발사고와 관련 전남도의회가 진상규명 및 근본적 대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 진보의정에 따르면 통합진보당 천중근(여수) 의원 대표발의(15명 의원)로 제안된 ‘여수대림산업 관련 구성결의안’이 30일 본회의를 통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개월간이며 특위 구성위원은 위원장에 천중근 의원, 부위원장에 서정한 의원, 위원에 송대수, 김상배, 이광일, 김민곤, 서옥기, 김동철, 윤문칠, 최경석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특위 구성제안 이유에 대해 진보의정은 “지난 3월 14일 여수국가산단 대림산업 작업현장에서 화학물질 폭발사고로 플랜트건설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노동자 및 관리자가 부상당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따라 전라남도의회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대안을 수립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또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 하고, 연찬과 토론을 통해서 대안을 마련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과 등의 조사결과를 해당사업장의 노동자, 지역주민, 그리고 도민들께 명확히 밝히고,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산재전문병원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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