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박현빈 공연 등 문화행사 다채

[보성/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보성군이 대한민국 최대의 차문화 축제인 제39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펼쳐지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동안 매일 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공연을 펼친다.

13일 군에 따르면 녹차대축제가 개막하는 14일 저녁 7시에는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가수 장윤정, 박현빈, 윙크, 김용임, 강진, 조승구 등 11명의 유명 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15일과 16일 저녁 7시에는 보성읍 신흥동산 야외무대에서 가족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과 추억의 7080 통기타, 트로트, 색소폰, 트럼펫, 퓨전 벨리댄스, 각설이 공연 등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장날인 17일 저녁 7시에는 K-Water와 함께하는 문화콘서트가 새롭게 개장한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야외무대에서 마술, 초대가수 노래, 검무, 밸리댄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 보성군이 14일부터 19일까지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매일 저녁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장면)
18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차밭 푸른 음악회가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무대에서 고운 선율로 아름다운 다향의 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특히 2000년 4월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하성호 상임 지휘자와 단원 50여명이 창단 25주년을 맞아 푸른 대자연을 배경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차소리문화공원 주무대에서는 티월드챔피언십, 티아트페스티벌, 전국녹차사진촬영대회, 학생차예절경연대회, 전남생활체조경연대회, 자매단체 문화교류 공연 등 다채로운 차문화 행사와 부대행사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지역 곳곳에서 축제를 흥겹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보성으로 즐거운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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