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제14회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오는 1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을 주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 1월 30일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던 그날의 감동과 환희를 불꽃으로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축제 주제를 ‘우주로 쏘아 올린별 꿈이 되어 내리다’로 정하고, 초 여름밤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불꽃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지역특산품 홍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만원의 선상회만찬, 수산물 깜짝경매, 맨손 무지개 송어잡기 등 특별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날은 오후 3시부터 관광객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이 많은 선물과 함께 매일 같은 시간대에 진행되며, 오후 4시에는 7080라이브콘서트가 매일 같은 시간대에 열리고, 저녁 8시에는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MBC축하쇼가 펼쳐진다.

 

▲ 제14회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오는 1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
둘째 날은 오전 10시에 소록도 주민 위안잔치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고흥군 풍물놀이 한마당, 저녁 8시에는 녹동바다불꽃 가요제 예선전이 열린다.

 

셋째 날은 오후 5시에 지역예술단체 공연, 저녁 7시30분에는 청소년 “끼”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마지막 넷째 날은, 저녁 8시에 녹동바다불꽃 가요제 결승전이 펼쳐진다.

또, 매일 밤 9시30분이 되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녹동 앞바다와 소록도 하늘 위에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편, 녹동바다불꽃축제는 한센인의 애환을 달래고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매년 국립소록병원 개원일인 5월 17일에 맞춰 민간단체인 녹동JC와 JC특우회 주최ㆍ주관으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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