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구례군의 자매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의 신임 운젠시장(가나자와 히데사부로 金沢 秀三朗)이 지난 14일 취임 인사차 구례군을 방문했다.

이날 구례군수(서기동)와 운젠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지난 6년간의 교류성과를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사키현 의원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가나자와 신임 운젠시장은 지난 1월 제2대 운젠시장에 취임했으며, 인사말을 통해 “운젠시는 계속해서 민간 단체교류나 청소년 교류 등을 중심으로 구례군과의 우호교류를 돈독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례군과 운젠시는 각각 지리산과 운젠산이라는 국립공원 1호를 보유하고 있다는 인연으로 만나 지난 2007년 5월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청소년⋅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구례군의 주요소식을 운젠시 소식지에 매월 게재하고 있으며, 구례군도 군 소식지를 통해 운젠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여름방학 기간 중 중학생 상호방문, 운젠시 산업축제 참가 등 활발한 교류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 구례군의 자매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장(왼쪽)이 지난 14일 취임 인사차 구례군(군수 서기동 오른쪽)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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