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별량면 덕정길 74번지에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한 차원 높은 노인의료복지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350병상의 순천만요양병원이 오는 7일 오전 개원식을 개최한다.

3일 진촌의료재단 순천만요양병원에 따르면 순천시 별량면 덕정길(구,순천상무자동차학원) 74번지에 새롭게 시설된 요양병원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치료의 선두 역할을 할 의료법인이며 장기입원이 가능한 요양병원 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 교통요충지인 순천만IC 인근에 건립돼 광주·부산·여수·목포 등 외부에서도 많은 환자분들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지난해 11월 17,093㎡ 부지에 건축면적 5,972㎡ 규모로 첫 삽을 뜬 뒤 지난 달 본관4층, 별관2층을 완공하고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 오하근 진촌의료재단 이사장
순천만요양병원은 성공리에 개최되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옮겨 놓은 듯한 넓은 정원과 편백나무로 마감 처리한 향기 나는 병실, 회의실, 넓은 재활치료실, 진단검사실, 영상의학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경증치매병동과 중증치매병동을 따로 운영해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안전과 시설위생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모든 직원에게 매일 고객만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입원 대상자는 치매·중풍 등의 장기요양 및 보호자가 필요한 환자, 노인성 우울증 환자, 거동이 힘든 파킨슨병 환자, 수술회복기에 요양이 필요한 환자 등이다.

병원 측은 이번 개원식에 많은 내빈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선포 할 계획이다.

오하근(46) 진촌의료재단 이사장은 “순천만병원은 그저 수익만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삶의 영위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소망들을 담아내야 하는 곳”이라면서 “전남 최대 수준인 순천만병원은 전남 동부지역 요양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미래지향적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순천만병원은 350병상의 시설로 한 차원 높은 노인의료복지의 새로운 서막을 열고 있다.
▲ 오는 7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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