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사업비 100억원 투입 명품 치유의 숲 조성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가 2015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생태숲을 연계한 명품 종합산림문화휴양타운을 만들기 위해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이란 산림치유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 기능을 통해 국민의 건강 유지와 심신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조성된 숲을 일컫는다.

시에 따르면 백운산 치유의 숲은 옥룡면 추산리 휴양림 인근에 “나를 찾아 떠나는 치유숲길... 따뜻한 햇살과 광양의 풍취가 있는 곳...(Sunny Forest Village)”이란 컨셉으로 조성된다.

수준 별로 난이도가 나뉘어진 치유 숲길을 비롯하여 치유센터, 뜸기욕장, 흡기욕장, 삼림욕체조장, 숲속 풍욕장 등 산림치유 시설과 숲속모험동산, 활궁장, 힐링 캠핑장 등 편익시설, 기타 안전 및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그동안 중기재정계획과 재정투융자 심사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제22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6.12~19)에서 공공시설 설치 계획안에 대한 의결을 얻었다.

따라서 향후 전라남도지사로부터 백운산 치유의 숲 기본계획의 승인이 되면,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13년 하반기부터 조성 공사를 착수하여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주변의 자연휴양림, 생태숲, 산림문화휴양관 그리고 인근의 문화 및 휴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백운산의 관광 명소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의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자료에 의하면 숲은 스트레스,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등의 질병에 대한 치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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