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공격 전술 다변화를 위해 수비수 황도연을 내주고 박기동을 영입하기로 했다.

전남은 유스 출신인 황도연 선수 본인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고, 더불어 후반기 팀의 골 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세부 사항은 양자 합의에 의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박기동은 2011년 광주를 통해 프로에 데뷔하여 2013시즌 제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이다. 191cm의 장신으로 제공권뿐 아니라 볼 키핑, 슈팅 능력등을 두루 갖춰 전남의 새로운 막강 공격라인을 형성하여 후반기 전남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하석주 감독은 “광주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공격수이다. 박기동의 가세로 전남의 공격라인과 전술에 많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 올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남으로 둥지를 옮긴 박기동은 “전남은 클럽하우스 및 연습구장등 운동에 필요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패기와 스피드가 주무기인 팀이다. 이런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구단이 후반기 상위리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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