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형기씨 톡톡 튀는 홍보전략


[담양/김용기자]국내 대표 소주제조 업체인 진로소주 ‘참이슬‘이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 홍보에 나섰다.  

(주)진로는 자사 대표 브랜드인 ‘참이슬’ 보조상표에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인 담양 대나무축제를 홍보하는 문구가 들어간 라벨을 부착, 수도권을 비롯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량은 30개 들이 500만 박스, 낱개로는 1억5천만 병에 달해 전국 애주가들은 자연스럽게 대나무축제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돼 홍보효과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진로소주가 담양대나무축제 홍보에 나선 것은 대나무축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양군청 문화관광과 전형기(48, 행정 7급)씨가 숨은 노력으로 만들어낸 홍보전략이다.  

전씨는 축제를 기획해 오면서 돈 안들이고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평소 가깝게 지내던 (주)진로에 근무하고 있는 지인을 설득해 이뤄졌다.  

전씨는 “국민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참이슬’ 소주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대나무축제를 안주 삼아 정담을 나누며 어려운 경제로 황패해진 시름을 달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51.4%(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참이슬’은 담양산 천연 대나무숯을 활용해 뒤끝이 개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나무골 담양과는 인연이 깊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