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없어 LPG차량은 낭패보기 쉽상

[순천/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순천-영암간 고속도로를 운행하려는 LPG 차량 자가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기전 반드시 연료를 체크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순천에 거주하는 LPG 차량을 운전하는 김 모씨(37, 남)는 최근 순천에서 목포를 가려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던중 차량에 연료가 떨어져 큰 낭패를 봤다.

순천-목포간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하나 있긴 하지만 LPG 충전소가 없었기 때문. 결국 김씨는 고속도로에서 연료가 떨어지는 바람에 차가 멈춰 레카차를 불러 견인을 당했다.

순천-영암간 10번 고속도로는 2002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여수엑스포가 시작 되기전인 4월 개통된 고속도로로 총연장 106.8km에 달하는 도로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순천-광양간 고속도로에는 보성녹차휴게소가 있긴하나 현재 LPG 충전소가 들어서지 않아 민원접수가 종종 있다"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무렵 LPG충전소 입점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여름 무더위속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날씨속에 LPG 차량운전자은 장거리 주행전 사전 점검만이 짜증내지 않고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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