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3년까지 조림지 718㏊면적에 풀베기작업 추진

[순천/남도방송] 임종욱 기자 = 순천시는 조림목의 건전한 생장을 위해 조림지 내 잡초 및 잡관목을 제거하는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풀베기 사업은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조림사업을 실시했던 조림지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국도비 등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9개 지구로 나눠 동시에 실시되는 이번 풀베기 사업은 경제수 조림지 521㏊, 특용수조림지 37㏊, 큰나무조림지 62㏊ 등 총 718㏊ 면적이다.

풀베기 작업은 편백 등 조림목 주위의 잡초나 활잡목의 맹아 등이 크게 자라 햇빛을 차단하여 조림목에 공급할 수분과 양분을 탈취해 버려 제대로 생장하지 못하므로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작업의 시기는 6월에서 8월중에 실시하며 잡초가 적은 곳은 1회 정도, 무성한 곳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작업기간은 수종의 입지 여건에 따라 조림 당년도부터 3년간에 걸쳐 실시한다.

작업방법은 예초기, 낫 등을 이용하여 현지여건에 알맞게 적용하되 조림목의 식별이 어려운 조림지는 조림목 보호를 위하여 인력으로 둘레베기를 실시한 후 예취기를 사용하여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를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므로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조림지 풀베기 사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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