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의 대표 수산물이고 가을의 전령사인 불볼락을 소재로 한 이번 축제는 선상체험, 낚시체험, 깜짝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로 펼쳐진다.
불복락은 연안에 정착해 갑각류, 작은어류, 갯지렁이류 등을 섭식하는 어종으로 2~6월 사이에 산란을 하며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도 부른다.
육질은 식감과 맛이 좋아 회나 탕,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 가을에 맛보는 독특한 홍도의 대표어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홍도는 지난 1965년 섬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로 지정된 홍도는 누에 모양을 한 본섬을 비롯한 20여개의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아름다운 기암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옛 이름은 붉은 옷을 입은 섬이라 하여 홍의도라 부르다가 해방이후 석양이 시작되면 바닷물과 섬이 온통 붉게 보인다 해서 ‘홍도’라 불려지게 됐다.
신안군은 축제기간 동안 홍도를 찾으시는 관광객에게 불볼락의 다양하고 특별한 요리를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가보고 싶은 최고 관광명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절경이 아름다운 섬으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고 있다.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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