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1일 광양읍사무소 회의실에 광양읍 사회단체장, 이장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읍 현안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들께 시의 입장을 소상히 밝혀 불필요한 오해소지가 없도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양읍 지역에 추진중인 현안사업은 세풍산단 조성사업, 광양LF프리미엄패션아울렛 건립사업,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익신산단 조성사업,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 등 5가지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풍산단개발은 경제청에서 요구하는 책임분양보증이나 이자지급보증은 법령 및 제도상 불가능하고 국가로부터 보조받는 지방교부세가 그 금액만큼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시민들이 피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사업인 ▲ 세풍산단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88억원 ▲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120억원 ▲ 하이퍼 플라스틱소재 연구기반사업에 60억원 등 총 268억원의 시비가 투자 되어야하고, 세풍산단 개발이 착공되면 상하수도, 도로, 전기시설 등 필수 기반시설 설치에 시비가 추가로 투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세풍산단개발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시가 협조해 주지 않아 산단 개발을 하지 못한다는 말은 오해로 인한 것이며, 세풍산단은 경제청 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시에서는 조기 분양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LF프리미엄 패션아울렛 건립사업은 95년 광양시.군 통합이후 15년동안 “광양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 문화 증진, 30만자족도시 인구늘리기를 위해선 대형 쇼핑센터, 영화관 유치 등 도시 정주기반시설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 많아 취약한 문화시설 보완코자 아울렛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광양항.여수항으로 크루즈선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중국 요우커들이 쇼핑할 공간이 없어 부산, 광주 등 대도시로 유출됨에 따라 광양만권에 큰 경제적 실익이 없어 이들을 붙들 쇼핑센터, 면세점을 설치가 필요했고, 광양, 순천, 여수지역 식당, 전통시장, 관광지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연향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순천 연향동, 중앙동 상가주변에 아울렛 입점반대 현수막이 개첨되고 이번달 5일 전남도지사 면담을 추진하는 등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대승적으로 연향상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하고,

 덧붙여 아울렛 매장은 의류 및 이월상품이고 연향동 상가는 정품위주 상품이므로 상호 역할분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렛이 개점되면 연간 500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광양도 좋아지지만 인근 도시들도 요식업과 관광활성화 등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7월1일 시장 취임하고 제일 먼저 추진했던 일은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서

 7월 10일 부영주택 이중근 회장님을 직접 방문하여 조기 착수를 건의고 이 회장이 토지면적의 3분의2이상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되면 자금을 일괄 지급하는 조건을 수락했다는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익신산단도 조속히 개발되도록 하고, 운전면허시험장도 내년 초에 바로 착공토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모든사업들의 진행정도는 토지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5가지 사업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되도록 토지소유자와 광양읍민, 사회단체장, 이장님들에게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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