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조충훈 시장)는 지난 12월 10일 순천의료원에서 재가 암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섯 번째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투병 환우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각 종 웃음요법 등을 체험했다.

 또한 자조모임을 통해 회원들은 상호간 투병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삶의 의욕과 재활의지를 키워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모임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난달  5차 모임 시 본인들이 오감을 통해 직접 만들었던 화분을 완성된 작품으로 전달 받고 동절기 동안 가정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한편 순천시는 방문간호사가 담당지역을 주기적으로 방문, 취약계층 재가 암환자에게 건강체크, 통증조절, 영양 대용식, 기저귀 제공, 건강상담 등 환우들이 스스로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신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지친 환우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행복돌봄과 방문복지계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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