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중앙동지하도상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순천시도시재생센터(구.교보생명빌딩1층)에서 점포 사용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도 상가 점포는 총 89개(상가 점포 84개, 공공용 공간 5개소)로 상가점포 중 이번 모집대상 점포는 52개(일반점포가 32, 특화점포가 20개)다.

 사용자 선정은 식음료, 의류, 신발, 잡화 등 기존의 일반점포는 공개입찰 후 최고가 낙찰로 결정되며 특산품점, 청년점포, 뷰티힐링 등 특화점포는 공모제안 방식으로 심사평가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점포의 사용허가 기간은 2년으로 사용허가기간 종료 후에는 다시 공개입찰 및 제안공모에 의해 사용허가를 하게 된다.

 특화점포는 각 업종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 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특화점포 신청자는 거주지 제한이 없지만 일반점포는 공고일 현재 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로 한정되며 각 업종별 관련법에 위반되지 않는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지하도 상가를 원도심 상권활성화의 핵심지역으로 보고 기존에 운영하던 의류 등 일반점포 외에 지하도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극장 등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판매점, 청년들의 새로운 업종인 창업점포, 정원박람회 후방산업인 뷰티?힐링점포 및 요즘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 업종 등 다양한 특화점포가 들어설 수 있게끔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도상가는 기상상태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쇼핑하기 좋은 장소인데다 점포임대료가 저렴하는 등의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 개장한 지하도상가는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경에 재개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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