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광양시 봉강면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표고생산의 새로운 접근 및 FTA에 따른 재배 전망’이라는 주제로 임업기술 현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초에 실시한 떫은감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광양시가 밤, 매실 등 지역특화품목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경영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유망 소득작목으로 표고버섯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교육은 곡수표고 대표 이봉훈박사의 ‘표고 톱밥·원목재배에 관한 새로운 접근’과 전북대학교 송춘호교수의 ‘FTA에 따른 표고 재배전망 및 유통시스템’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표고산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관내 표고버섯 생산농가는 10여 농가로 지난해 30여 톤의 버섯을 생산했으며, 특히 올해는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통해 연중 표고버섯 생산이 가능한 전천후 시설을 갖춰 생산량 증가는 물론 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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