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플러스리얼리투자자문과 3,20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는 4월 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오운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주)에이플러스리얼리티투자자문 김용순 대표와 함께 3천200억원 규모의 복합 관광 숙박 시설 설립 투자협약을 맺었다.

  주식회사 에이플러스리얼리티투자자문 컨소시엄은 광양항 배후단지 內1만2천 평방미터 부지에 3,200억원을 투자해 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이 운영하는 특급 호텔 및 컨벤션센터, 업무 및 주거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호텔 운영 예정사인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미국 투자회사인 스타우드 캐피탈그룹이 네덜란드 호텔그룹 골든튤립 호스피탈리티 그룹과 프랑스 호텔그룹 소씨에떼 뒤 루브르를 인수 합병해 탄생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골든튤립' '로얄튤립' '튤립인' '골든튤립에센셜' '키리야드' '컴파닐' '프리미에르 클라세' 등 6개의 호텔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현재 전 세계 약 50개국에 걸쳐 1200여 개의 호텔과 9만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많은 고심 끝에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광양만권 최초의 특급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광양항 배후단지에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경우 항만을 이용한 관광객 뿐 아니라, 여수엑스포와 순천만 정원박람회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전남 동부권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게 돼 현명한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대규모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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