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 축사, 복지시설 등 256개소 설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고흥/남도방송]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여름철 모기 등 위생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광촉매 반응으로 유인, 퇴치기능을 가진 포충기를 설치했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5월초부터 노인정, 축사, 복지시설 등에 256대를 설치,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을 하고 있다.

물리적 방제기구인 포충기는 인위적인 작동이 필요 없고 한번 설치로 365일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며 광촉매 반응으로 실․내외 모기를 유인 퇴치하는 장치다.

전기가 가설되어 있으면 어디서나 설치가 가능하며 월 전기료는 700원정도 소요되고 포집통을 비우는 것 외에는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 없다.

특히 가축사육장으로부터 발생되는 모기 등 위생해충 구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파리, 모기가 연중 출현함에 따라 주요 서식처가 되고 있는 지하실,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동절기 유충구제 활동을 1단계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2단계로는 6월부터 성충구제를 위한 분무방역소독과 포충기 설치를 병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하절기에 대비하여 다양한 방역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방역활동은 면적이 광범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점차적으로 연막소독을 줄이고 앞으로 포충기와 같은 물리적 방제기구를 이용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생태 환경 여건에 따라 방역약품 사용 등의 화학적 물리적 혼합 방제 방법을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보다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계속해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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