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백서 용역 1차 보고회 개최.. 요리 발굴 체계화

[고흥/남도방송]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고흥의 대표적인 맛인 9味를 이용한 요리를 발굴하여 체계화하기 위한 신활력사업 "9味 요리백서 발간"용역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프레젠테이션과 흥양음식연구회의 질의․응답, 차후 연구 방향 제시 등으로 진행됐으며, 9味 요리백서에는 9味를 포함한 고흥음식 전반적인 범위를 포함시킨다는 것이 고흥군의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단순한 기존의 요리책자 에서 벗어나 고흥음식의 역사, 9味 소개, 계절별 전통, 개발․상품화 음식, 각 요리에 대한 문헌자료와 효능 등을 소개하고, 부록으로 고흥의 먹거리 지도, 식품 중량표, 식품상식 등 요리 이외에 다양한 상식을 포함할 계획이다.

고흥의 전통요리 발굴은 흥양음식연구회 등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게 되며, 요리명과 레시피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병행 표기하여 외국인 등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제작된 책자는 관련기관 및 관내 모범음식점 등에 배부하여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고흥의 9味를 이용한 요리를 발굴 체계화하고, 9味 요리 아카데미, 홍보행사 등을 통해 관광 상품화가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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