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시군 1,197명의 선수 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2일 폐막
목포시 종합 1위, 모범선수단상 고흥군, 성취상 완도군, 장려상 화순군 차지

[고흥/남도방송]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 희망체전 으로 열린 "제1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팔영체육관 등 15개 경기장에서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22개 시·군에서 임원, 선수 등 3,000여명이 참가 하고 1,197명의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이었다.

경기종목은 17개로 육상 등 12개 전문체육종목과 풋살 등 5개의 생활체육 종목에 시군대항전을 가졌다.

 
종합시상 1위는 목포시, 2위는 여수시, 3위는 강진군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는 완도군 정영수(57세, 청각장애2급), 모범선수단상은 고흥군, 성취상은 완도군, 장려상은 화순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체전의 차별화를 위하여 경기개막전 박준영 도지사, 박병종 고흥군수와 탁구복식선수단과의 시범경기가 있었다.

또 대회 개회 때는 성화의 실물형태를한 전등으로 성화점화를 약식으로 연출하고, 팔영체육관을 상징하는 UFO가 비상케 하는 등 인공위성 성공발사 기원 현수막이 이탈하게 하는 등 장면도 특수연출 됐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종합안내책자를 요약한 점자본 소형책자와 리후렛을 제작하고, 종합대진표 및 성적표에는 점자 활자를 병행해 시각장애인들 눈높이에 맞췄다.


부대행사로는 연애인 초청 노래자랑과 휠체어 턱넘기, 소리 찾기, 점자익히기, 지팡이로 보행 등 장애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을 만들어 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전은 장애인이 주인 되는 차별화된 행사운영으로 체전의 질을 높이고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으며, 일반체전의 면모를 갖춘 새로운 체전으로 재도약하고,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