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내 공공기관과 가로등 10분간 소등

[담양/남도방송]담양군은 에너지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뜨거운 지구, 10분 쉼표” 행사를 갖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관내 공공기관과 전 가로등을 소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청과 담양경찰서, 교육청, 우체국, 농협 등 공공기관에서는 당직실과 상황실 등의 비상 전등을 제외한 실내전등과 옥외전등이 모두 꺼지며 가로등 또한 보안등을 제외한 1,600여개가 10분간 소등된다.

군 관계자는 “가로등 일제 소등으로 주민들이 잠시 불편을 겪겠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원과 발생량, 삭감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후변화대응 테마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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