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여명 순천•여수교회, 전남 CBS 방송국 앞에서 궐기대회 가져

 

[순천/위종선 기자] 신천지 순천•여수교회가 허위방송 왜곡보도 CBS 폐쇄와 전남 CBS 방송국 A모 국장의 배임·횡령 혐의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신천지는 지난 3일 오후 2시에 전남 CBS 방송국 앞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순천•여수교회(이하 신천지 순천•여수교회) 교인 2700여명이 참여해 CBS는 시민혈세를 탕진하고 기독문화축제 후원금 횡령 등을 거론하고 기독교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회개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졌다.
 
신천지는 “CBS는 언론 본연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되찾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한 허위 왜곡 비방 보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CBS는 신천지교회에 대한 보도에 있어 진실과 확인된 사실 관계에 입각해 기사를 작성 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또 “CBS는 기독문화축제에서 순천시가 지원하는 지원금을 기독교총연합회 종교지도자들과 짜고 횡령했다”며 “행사비용에서 허위영수증을 만들고 비용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돈세탁을 하고 돈을 횡령해 사용하거나 상납하는 등의 범죄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행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그들은 “순천시는 수년 동안 시민의 혈세를 종교행사에 지원했는데 CBS는 종교의 탈을 쓰고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수년 동안 시민의 혈세를 횡령한 추악한 범죄행위를 했다”며 “CBS는 돈벌이를 위해 신천지 청년들을 감금하도록 가족을 사주하고 강제 개종교육 하는 한기총 소속 목사들의 후원금을 받고 범법자와 한패가 돼 그들을 옹호하고 있다”고 CBS를 비난했다.

그들은 “CBS 변 모 본부장은 전국에 있는 CBS 기자들을 풀어 관공서를 돌아다니며 신천지는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반사회적인 악한 집단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낙인찍히게 한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시인했다”며 “전남CBS 이 모 본부장도 법적하자가 없는 신천지 종교법인 설립을 경기도지사를 협박해 불허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그들은 “돈을 위해서라면 불법 납치, 감금, 폭행을 해도 된다는 태도는 CBS가 지난해 방영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여실히 보여준 것 아닌가?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아내를 때려죽이도록 남편을 부추기고 살인한 자를 옹호하는 기성 교회 목회자들과 CBS가 진정 반사회적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특히 그들은 “7년 이상 신천지교회에 출석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오던 경남 창원의 한 여성을 쇠사슬로 묶어 수일간 감금해 직장까지 잃게 만든 강제개종 목사는 4년이 넘도록 가정파괴의 책임을 신천지교회에 떠넘기고 있다”며 “심지어 정신장애를 앓는 여성의 발병을 ‘신천지에 빠진 여성 알몸 도심 활보’란 기사로 둔갑시킨 CBS는 과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정도 언론인가”라고 CBS 비난했다.

신천지는 “CBS를 구성하는 기성 교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정도 언론’인가 신천지가 CBS에 돈을 주지 않는다고 이단이라 하는가”라며 “이사회를 구성하고 돈으로 후원하는 기성 교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것이 ‘정도 언론’으로서의 본분인가”라고 외쳤다.

이어 그들은 “신천지교회 등이 성장하면 CBS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장의 말에 ‘사람들을 긁어모아 신천지대책팀을 꾸렸다’는 CBS 변 모 본부장의 고백은 CBS의 신천지교회 비방이 ‘밥그릇 지키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며 “월8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이단 목사의 설교를 방송시키는데 있어, CBS 노조가 반박 성명서를 낸 것은 CBS의 이단 규정 목적이 결국 ‘돈’이란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들은 “CBS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안다면 ‘신천지 OUT(아웃)’ 캠페인을 하기 전에 수백억원의 헌금을 횡령한 목사의 교단에 대해 ‘OUT’ 캠페인을 해보라”며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어린 딸을 때려죽이고, 논문을 표절하고, 수십억원의 전별금을 받아가고, 자식에게 교회를 물려주고, 교인들의 편을 가르고, 기도로 살린다며 자식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무당 같은 신앙을 하는 목회자들을 ‘OUT’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를 지키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들은 “1200만의 교인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CBS가 재정난에 허덕이는 이유를 아는가“라며 ”시민의 혈세 횡령하는 CBS는 이제 범죄행위를 중단하라, 허위 왜곡 거짓방송을 그만두고 진실한 방송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방송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기독문화축제를 기획했던 업체 측의 양심선언으로 전남 CBS 방송국 A모 국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달 30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검에 고발하고 엄중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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