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 웅천, 장성․화장지구 등에 필지 공급

[여수/남도방송]여수 국가산단 주변마을 주민들을 공해 및 산업재해 지역으로부터 이주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으로 시행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이주사업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주민 이주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월하․평여, 두암․적량, 중흥, 삼동 5개동 6개마을 1천791세대 5천956명에 대해 인근 죽림지구와 웅천택지 등으로 이주시키는 사업이다.

총 5천1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주민이주 후 여수 국가산단 주변 택지에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해 실수요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꾀한다는 게 여수시의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2004년 월하․평여지역 296세대와 2005년 두암․적량 423세대가 이주를 완료했다. 올 6월 현재 중흥지구 943세대와 삼동지구 131세대는 보상을 완료하고 이주대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아울러 주민이주 후 주변마을에 대한 연관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월하․평여지구와 두암지구는 분양을 완료했고 중흥지구는 주민이주와 더불어 곧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올 하반기 중에 이주택지 분양대상자를 선정해 죽림지구 390세대, 웅천지구 154세대, 장성․화장지구에 21세대 총 565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